pop up parade 호시노 루리

팝업으로 루리가 나왔습니다
이런게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지요
팝업은 가려운 곳 긁어주는 상품을 내줘서 참 안 살수가 없게 만들어요...
예약 박고 몇개월 기다린 끝에 드디어 (저번주에) 수령했습니다

고사이에 넨도 루리의 목업도 발표되어 저는 굉장히 기쁘네요

조형도 상당히 괜찮네요
솔직히 정가 생각하면 애매하긴 하지만 초창기 팝업들과 비교해보면 선녀 그 자체입니다
요새 피규어값이 올라서 또 막 말하기도 어렵긴 하지만요...

일단 베이스가 아주 컴팩트 해졌습니다
왼쪽이 이 전에 산 웬디의 베이스인데 비교하면 크기가 확 줄었네요
포즈가 얌전해서 그런거라면 할 말은 없지만 어쨌든 언제나 발판이 문제인 팝업이었으니 아주 바람직한 변화같군요

머리색은 원작에 비해 한없이 파랑색입니다
은발 구현하기는 단가가 안맞았던 것인지...

근데 신발도 이 모양임
이런걸 사출색이라고 하나요? 그냥 플라스틱 느낌 그대로입니다...
하다못해 이 신발만이라도 칠해줬다면 금액얘기는 하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다른 루리들과
머리색은 푸치쪽이 제일 원작에 가깝네요
왼쪽의 경피 극장판 루리는 사실 그다지 루리 닮지도 않았어요...

포즈는 푸치와 팝업이 사실상 동일한 포즈입니다
같은 일러 기반인건지, 푸치쪽을 참조한건지

끄어어 뻑예!
음란한 허벅지에 무릎뼈보소;;
웬디랑 같이 세워두면 버틸수가 없을듯;;

한남뷰로 마무리...

팝업은 진짜 온갖게 다 나와줘서 안살수가 없게 되네요
사이즈도 사람들은 작다작다 하는데 저의 피규어 크기 기준은 언제나 피그마와 스흡이라 말이죠
집도 좁아서 저만큼이 딱 적당한 사이즈라 진짜배기 수집가들과 달리 팝업에 호의적입니다
가격만 4만원 초반으로 조정해준다면 좋을텐데...

다음은 부디 극장판 루리가 나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