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하자마자 사십만원 주고 산 내 귀한 비타...
입대 전까지 페르소나만 주구장창하다가 전역하고는 방치했다...가 몇년전에 잠깐 또 잡았다가 또 방치
고장은 안났을까 몰라...
그런 비타를 에뮬머신으로 굴려볼까 한다
원랜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해결하다보니 게임기를 에뮬머신으로 쓴다는 거에 좀 부정적이었는데

얼마인가 주고 산 이 글랩패드...
막상 사용은 많이 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이 돈 들인 패드가

더는...못쓰게 됐다...
사실 크기 문제는 아니고 몇몇 에뮬에서 방향키가 먹히질 않아서 포기했다
펌웨어도 고객센터에 문의해 받아다가 최신 거로 넣어줬는데...그 고객센터는 이제 답장도 오지않는다
그래서 패드를 또 사는 건 좀 아깝다고 생각해서 굴러다니던 비타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근데 이 비타가 왜 방치되었었는가...여러가지있지만 일단 지금 가장 큰 이유는 충전단자
독자규격이다...하다못해 2세대는 5핀을 쓰던 모양인데
더 이상 침대위에 충전기를 늘리고 싶지는 않아!

예전엔 이런 젠더를 팔았던 모양인데 지금은 그 알리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럼 차라리 비타 충전단자를 교체해볼까?

영상길이만 봐도 쉽지않아보인다...
전체 분해를 해서 갈아야되는 모양인데 그걸 할 자신은 없다
이거 사십만원 짜리라구?
그럼...차라리 젠더를 만들면?
다행히 젠더쪽 사례는 국내에도 몇개 보였다
이럴때 쓰려고 암컷 c타입 단자도 사놨고 이건 비교적 쉬워 보이니 진행해볼까 싶다

그렇다고 내 정품 케이블을 희생시킬 수는 없기에 인터넷에서 싸게 파는 걸 하나 주문했다 알리보다 싸네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주말에 멍하니 시간 날리는 것보다 이거라도 하는 편이 낫겠지
돈이 조금 들지만 이건 경험 값으로 치자
이번 주는 이래저래 바쁘기에 작업은 다음 주 예정
이번 주는 비타가 살아있는지나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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