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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게임

어린시절 게임기에 대한 잡담

by 등대둥이 2023. 4. 5.

갑자기 어떤 계기로 게임기가 생겼던 건지는 모르지만 인식상 가장 오래된 기억은 유치원때 누나랑 스트리트파이터...라고 생각되는 대전게임을 한거
어떤 기억이 남아있나면...그게...

누나는 보통 여캐를 골랐고 난 누나한테 찌찌 빠는 캐릭터 한다고 말했던...기억이 난다...누나는 여자하라고 하고 누난 그 찌찌빠는 캐릭터 골라줬다
아마 스트리트파이터가 맞다면 내 캐는 블랑카라는 캐릭터일거라고 생각해
참...이 쪼그만 놈이 대체 뭔 소릴 했던걸까
암튼 그게 가장 오래된 기억이다...어릴때부터 추하디 추한놈

그 후로 몇개의 게임기를 부숴먹고 엄마는 그걸 또 새로 사주고 팩은 어디서 난건지 쏙쏙 솟아나고... 그러면서 여러가지 게임을 해본거같다

아마 몇가지를 제외하면 대체로 하나에 백몇개씩 들은 게임팩에서 게임을 했던거같은데 기본적인게
마리오, 갤러그, 확실친않지만 닌자같은 남자가 여자 구하러 가는 게임...(학교에서 보여준 어린이 드라마에도 나오더라), 합기도? 뭐 암튼 다 말하기도 힘들만큼 있는거같다

불법팩으로 쉽게 접할수 있는 그런 게임들은 뭔가 기본게임이란 느낌이라 지금까지도 그냥 대체로 다 해보는 게임이란 인식이다
그래서인지 단일팩으로 했던 것들이 꽤 인상깊게 기억에 박혀있다

이쯤되면 시간순서는 절대 맞추지 못하고 그냥 나열해보면

닌자거북이 게임, 진짜 재밌게 한 기억이 남아있다
누나랑 같이 할 수 있는 몇안되는 게임이어서 그런가 역시 게임은 같이 해야 재밌나보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클리어도 안한채 칩째로 구석으로 박히는 게임이 많은걸까...
쓰다보니 기억이 난건데 아마 이 게임은 아는 형네서 빌려왔던 거 같다 가진 게임팩 자체는 버린지 비교적 최근이라(십년도 넘었지만) 그 안에 없었으니 아마 맞을거야
암튼 파란 거북이( 아마 레오나르도라는 이름이던가 )가 칼을 들고 빙글빙글 돌거나 보드같은 걸 타거나 한 기억이 남는다... 재밌어서 자주 둘이 했던거같다

그리고 또 닌자거북이
대신 대전게임이다 저 닌자거북이가 재밌어서 대체품 정도로 하게 된거같은데 다른 맛은 있지만 역시 저 맛이 아니어서 좀 애매했다...
악어로 열심히 무언가 했던거 같다...
왜인지 이 게임을 기억하면 주변이 굉장히 화창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날에만 했을리가 없는데...뭔가 좀 가슴이 짠~해진다

고인돌
한참 카툰네트워크가 티비에 나오던 때인데 아마 어느 채널 중간에 껴있던 시절이던가 그때 고인돌을 해줬는데 마침 팩이 있었다... 아마 근처 친구네서 빌려다 했던걸수도 있겠다
누가 캐릭터 작아질때 팩을 빼면 버그가나서 작은채로 플레이가 된다고 치트라고 말했던 기억도난다
검증은 못해봤다...

한도끝도 없겠네 다 나열만 해보자

록맨, 원더보이4...라고 멋대로 불렀던 공룡 모으고 타는 게임(개꿀잼), 소닉, 소마리(...), 마리오 짝퉁 모음게임, 타이니툰, 제트맨, 친구가 빌려준 도라에몽...
도라에몽은 모르던 시절이라 왜인지 시계라고 불렀다(그 친구가)
막상 나열해보니 많은 편은 아닌가보다...기억이 안나는 걸까

그러고보니 엄마 손잡고 게임기 사러 프라자? 그런 건물에 간 기억도 난다...그 건물은 알고보니 내가 나온 중학교 근처에 있던 거였는데 학교 다닐땐 건물 자체가 망해서 아무것도 없었다..
생각해보니 록맨대쉬가 있었네 그거 사고싶다했는데 아저씨가 게임기 종류가 달라서 이건 못한다구 했던 기억이 난다

암튼 그 시절을 생각해보니 꽤나 충실하게 게임을 했던 거같다
다른게아니라 어느순간부터 게임을 해도 재밌어서 끝까지 가보는 게임 자체가 적어졌다
가더라도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참고 견디는 수행사제와 같은 느낌의 그런....
아마 인터넷 보급이후로 시간 떼우기가 쉬워져서 일수도, 흥미가 떨어진 걸수도 있겠고 아니면 친구가...없어서일수도 있겠고....

그땐 몰래 밤새 게임을 하거나 혼나더라도 안끄려고 하거나... 하면서 엔딩을 보던 한 구간 무한루프를 하던 했었는데
그 시절을 생각하니 자기반성을 좀 하게되는거같다...
블랑카로 찌찌를 빨아보잔 생각을 하던 시절이 히토미로 가슴빠는 스프라이트 보러가자보단 낫지않겠는가
...아닌가?

암튼 어느 시점에서 그런 게임기는 더 구매하지 못하게됐다
뭐 사실 꽤 나이가 먹었을때까지도 가지고있긴 했나보다 초5때 새 게임기이자 마지막 게임기가 있던걸 생각해보면
패드가 고장나서 방치해두다 중학생쯤에 한번 꺼내서 실행만 해보자 하고 켜보니 팩들이 다 문들어져서 결국 나의 팩 게임기 시절은 막을 내리게됐다
버린건 고등학생때 짐을 정리하며....

물론 중3때 플스2를 사긴했다
써놓고보니 참 웃기는 놈이네

그래도 뭐랄까 그런 레트로 게임?들은 조금 특별한 느낌이라 내 개인적으론 카테고리를 다르게 두고 살고싶다
다들 그래서 도트게임을 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

아련한 추억을 조금 선명하게 해보고자, 자기반성겸해서 글을 써보았다
시간이 날때 기억에 남는 게임이나 좀 찾아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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